투자_부동산 정책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예상과 부동산 전망(2023.2.)

룩엣갭 2023. 2. 22. 08:41

한국은행 웹사이트

 

우리는 종종 언론에서 '한국은행은 이번에 기준 금리를 ...' 하는 내용을 보고 듣습니다.

물론 또 내 대출 이자 올라가겠구나, 내려가겠구나 정도로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얼마나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지 알고 계실겁니다. 왜 영향을 주냐고요?

 

|  제 돈 가지고 집 사는 사람 드뭅니다.

 

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은 실로 직결이죠. 왜냐하면 부동산, 특히 아파트를 제 돈 100% 주고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가령 1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해봅시다. 1억 중에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5천만원이고 나머지 5천만원은 은행에서 빌려야합니다.

그 때 5천만원을 빌리는 이율이 연 2%라고 하면 일년 이자가 100만원, 한달 납입 이자는 약 8.3만원(100만원 ÷12개월)이 되겠죠.

그런데 만일 연 이율이 4%라고 하면 일년 이자는 200만원, 한달 납입 이자는 16.6만원으로 2배로 껑충 뜁니다. 내 월급에서 당장 이번달 빠져나야할 이자가 이러게 이율 2%에 두배가 되기도 하니, 집을 매수하는 것에 매우 신중해지겠지요. 그냥 이율 내릴 때까지 전세로 버티자, 라는 마음이 들겁니다.

반대로 이율이 절반으로 내린다면, 전세살고 있던 사람들도 조금만 이자를 부담하고 부동산을 매수하면, 상승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에 시장에 진입하게 되지요.

이러한 이유로 금리와 부동산은 반비례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 올라가면 부동산 값은 내려가고, 금리 내려가면 부동산 값은 올라가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2000~2022)

 

+ 예금 vs 주식

 

코로나로 금리가 0점대일 때 언론에서 나왔죠. 우리도 이제 제로금리시대다... 앞으로는 은행에 돈 맡기면서 보관료를 오히려 내야할 수 도 있다면서요. 그 때는 현금을 은행에 예치해두는 것은 바보처럼 여겨졌습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의 가치가 눈 뜨면 오르고, 벼락부자 들도 종종 생겨났으니깐요.

그런데 불과 1, 2년 사이에 주식은 -50%로 폭락하고, 정기예금과 적금 이율을 3~4% 대로 준다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지요. 그러면 사람 심리가, 그래 역시 어른들 말씀이 옳았다면서 예금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주식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다시 적금을 붓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주식은 더 빠지겠지요.

 

2023년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급격하고 지속적인 금리인상(빅스텝 or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왔던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인지, 아니면 동결할 것인지가 궁금한데요. 아마도 동결쪽으로 가지 않을까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미 올릴만큼 올렸기때문에 더이상의 금리인상은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서민들도 좀 살지요;;;;;

 

++ 한국은행 웹사이트

재테크에 관심 있다면서 한국은행 사이트 한번도 안들어가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돈덕후, 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예의상 돈 공장인 한국은행 웹사이트 한번씩들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_정책에 답이 있습니다.

_룩엣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