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베스트셀러를 너머 스테디셀러가 되는 책의 저자 중 한 분은 김승호 회장님이다. 해외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업으로 성공하신데다가 일명 '사장 가르치는 사장' 으로 더 많은 분들이 따르게 되는 것 같다. 자아실현의 마지막 단계가 책이나 강의로 나의 영향력을 선한 곳에 쓰는 것이라는데, 이 분도 그런 단계에 계시는 것 같다.
김승호 회장님의 책 중 몇 권을 읽어보았는데, '사장학개론' 이라는 신간이 나왔길래 전자책으로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공유한다. 바로 '나이별로 버는 돈의 모습' 인데 돈도 다 같은 돈이 아니라 나이대별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내가 직접 경험한 부분도 있고 부모님을 통해 간접 경험한 부분도 있으나 대부분 수긍이 간다.
10대에 버는 돈 : 솜사탕. 거품처럼 사라지고 잡기만 해도 녹는다.
20대에 버는 돈 : 모래. 잡아도 흘러내리고 뭉쳐지지 않는다.
30대에 버는 돈 : 종자. 어떤 씨앗을 가졌느냐에 따라 남은 생이 달라진다.
40대에 버는 돈 : 흙. 불에 달구면 벽돌보다 단단하다.
50대에 버는 돈 : 꽃. 가장 아름답지만 곧 시든다.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60대에 버는 돈 : 소금. 아무리 멋지게 보려 해도 짠하다.
70대에 버는 돈 : 피. 남은 목숨을 팔기 때문이다.
10대에 돈이 들어오면, 떡볶이 사먹고 장난감 사고, 쓸데없는 악세사리 사고, 그랬던 것 같다. 돈의 가치를 제대로 몰랐다.
20대에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에 주머니 탈탈 털어 썼다. 그래도 괜찮은 줄 알았다.
30대 중반부터 왜 돈을 공부해야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일해도 계속 허덕이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재테크의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20대부터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늦은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절약하고 투자자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투자도 시작했다.
이제 40대 시작이다. 30대 중후반에 투자를 시작한 만큼 아직은 연단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렇지만 확신이 있다. 우리가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그래서 김승호 회장님의 말씀대로 벽돌보다 단단하게 자삭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50대에는 40대에 벌어둔 것을 잘 유지하고,
60대에는 짠하지 않을 정도로 벌고
70대에는 목숨과 맞바꾸지 않는 돈을 벌고 싶다.
#사장학개론 #김승호회장 #나이대별돈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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