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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슈퍼노멀' by 주언규(유튜버 신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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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사임당(이제는 구사임당)이라는 '주언규' PD가 책을 새로 냈다. 밀리의 서재에서 신간에 떴길래 읽어보았다. 코로나 시기 출퇴근 하면서 경제공부한다고 많이 들었던 신사임당 채널.. 그런데 어느 순간 20억에 채널을 매각하고 은퇴한더니 얼마 안되어 다시 주언규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낸 책의 제목은 '슈퍼노멀' 이다. 부자들은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부자들을 인터뷰하고 만나봐도 별로 특별한 구석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아주 보통의 사람들' 이었다는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듣고 자란 우리들은 부자는 DNA 부터 다른 뭔가 넘사벽의 사람들일거라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평범한 우리도 어느 정도까지는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담을 나눈다.

 

책의 내용 요약정리

 

1부. 앞서나가는 프로세스를 깨우친 평범한 사람

1부에서 저자는 30대 초반 월급 160만원 받던 직장인, 반지하에 살던 직장인에서 아내와 아이를 보며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업을 시작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사실 신사임당 주언규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부분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스킵해도 된다. 
그렇지만, 이번 책에서 강조하는 '슈퍼 노멀' 에 대해 '월 1천만원 벌거나 자산이 50억인 사람' 으로 정의한다. 이 정도는 평범한 보통사람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건데... 다음 2부 내용이 궁금하다.
 

 

2부. 평범을 극단으로 향하는 슈퍼노멀 프로세스

뭔가 특별할 것 같았던 부자들을 인터뷰해보니 정작 그들은 자신을 '평범하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저 '평범한'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다보니 지금 이 단계에 이르렀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평범한' 하루를 매일 쌓아올린다는 것이 결국은 '특별함'을 만든다는..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함이 특별함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타고난' 특별함이 아닌 '과정의' 특별함. 
이것이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천재성보다도 더욱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작은 어디로부터인가? 저자는 '돌연변이' 라고 이야기하죠. 남들이 안된다고 하는 지점, 포기하려는 시점에서 뒤집어 생각하는 '돌연변이'야 말로 성공의 첫 걸음이라고 한다. 작아서 안된다고 하면 작아도 되는 방법을 찾고, 없어서 안된다고 하면 없어도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우리 같은 평범한 노멀에게는 '모방'이 먼저이고, '차별화'는 그 다음이다.


다음으로는 저자에게 큰 논란을 일으켰던 '모방'에 대해서 언급한다. 용기있다. 사람들은 '전환비용'이 큰 세상에서 보도 듣도 못한 서비스를 선택할 확률이 적다. 그러니 처음에는 잘 되는 사업, 1등하는 모델을 '모방' 하라고. 그냥 모방하지 말고 잘게 잘게 쪼개서 따라해보라고. (신사임당의 특기다. 잘게 쪼개는 것.)
그리고 거기에 차별화를 얹으라고 한다. 차별화가 사업의 핵심가치가 되려면 1등하면 된다. 그 전까지는 모방에 차별화를 얹어가는 거다.
일단 '운'과 '실력'을 쪼개보자. '운'과 '실력'을 어떻게 쪼갤 수 있냐고? 억지로 패할 수 있으면 '실력', 억지로 패할 수 없으면 '운' 이란다. 주사위 던지기처럼. 키포인트는 '운'의 영역에서 실력을 쌓으려고 한다거나 '실력'의 영역에서 '운'을 기대하는 미스매칭. 
'실력'을 키우는데는 돈과 시간을 아낌 없이 투자하고, '운'을 키우는 데는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횟수를 높이자는게 그의 주장이다. 이미 저자가 수차례 100만원이 있다면 1만원으로 100번의 시도를 해보면서 실패확률을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여가자고 주장했던 것과 비슷하다.
 

3부. 슈퍼노멀, 그 이상을 넘보다

 

슈퍼노멀의 길은 매우 단순하다.
끈기 있게 관찰하여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치열하게 분해해보고,
실력을 쌓으며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분명 당신의 삶이 변화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 문장이 이 책의 요약문이자 핵심문장이다. 
이렇게 슈퍼노멀이 되었다면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3부에 간략하게 정리한다.
1) 노는 물을 바꿔라. 즉 조직의 수준을 키워라. 이전에 열정을 보았다면, 이제는 실력과 재능을 봐야한다.
2) 네트워킹해라. 늘 노는 물에서만 놀지말고 다른 분야로 확장해라. 네트워크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를 좌우한다. 그러면서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인생은 팀플레이' 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3) 서로 다른 요소를 융합해라.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융합에 있다. 스티브 잡스처럼 '섞으면 성공한다.'

 


 

이 책을 읽는데 2시간쯤 걸렸다. 책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메세지도 분명하다. (위의 요약문 참조) 

이 책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새로운 것이라면 바로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해서 전략을 세우라는 점이다. '운'의 영역에서 '실력'을 쌓으려고 하지말고, '실력'의 영역에서 '운'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 '실력'의 영역에는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운'의 영역에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횟수를 늘리라는 말이 정리가 되어 기억에 남는다.

나도 그가 이야기하는 '슈퍼노멀'이 되고 싶다.

 

책의 목차

프롤로그 | 성공하는 삶을 꿈꾸는 아주 보통의 사람들에게

1부. 앞서나가는 프로세스를 깨우친 평범한 사람

STAGE 1: 발단
20만 원짜리 인생으로 남고 싶지 않았다
STAGE 2: 전개
부자의 길을 선택하다
STAGE 3: 위기
첫 번째 시도, 마이너스 4천만 원의 굴레에 갇히다
STAGE 4: 절정
슈퍼노멀의 단초: 불운을 이기는 방법을 경험하다
FINAL STAGE: 아직 끝나지 않은 결말
부자가 되는 시작점에 선 당신에게
To. 슈퍼노멀의 문 앞에 선 당신을 환영합니다

2부. 평범의 극단으로 향하는 슈퍼노멀 프로세스

1단계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핑계에서 돌연변이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주언규 PD, 도대체 어떻게 성공했습니까?
-일상 속의 돌연변이를 놓치지 마라
-성공의 열쇠는 ‘돌연변이’를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돌연변이를 찾아냈다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라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당신에게
-비정한 자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위적인 진화를 만들기 위해 돌연변이를 찾아야 한다
슈퍼노멀의 생각법 | 나보다 앞선 사람의 성공 루트를 따라가라

2단계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운을 벌어들인다는 새빨간 거짓말
-세상만사 ‘운’이 끼어들지 않는 일이 없다
-운도 실력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말
-운과 실력을 구분하면 당장 해야 할 일이 보인다
-운의 영역에는 운의 전략을, 실력의 영역에는 실력의 전략을 써라
-분해를 잘하지 못하면 리더가 될 수 없다
-‘0’에서 시작해도 반복해서 성공하는 삶을 위하여
슈퍼노멀의 생각법 | 당장의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3단계 먼저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 슈퍼노멀이 된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공의 잔기술
-‘성공 지도’의 해상도를 높이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
-시간을 저축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라
-필요한 만큼 익히는 학습의 기술
-“주언규니까 잘된 거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슈퍼노멀의 생각법 | 인생을 ‘이지easy 모드’로 살아라

4단계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당장 뛰쳐나가라
-‘사업’ 하려면 절대 한 번에 ‘올인’하지 마라
-내 앞에 더 많은 사람을 모으는 법
-세상은 점점 고빈도 전략에 최적화되고 있다
-고빈도 전략이 기업을 먹여살린다
-실패를 줄여주는 고빈도 전략의 마법
슈퍼노멀의 생각법 | 부(富)의 매트리스를 깔아라

5단계 고성과를 일반화한다
-잠을 줄이지 말고 직원을 고용하라
-반복 성공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자
슈퍼노멀의 생각법 |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성공하라

3부. 슈퍼노멀, 그 이상을 넘보다

첫 번째 실마리| 조직의 수준(레벨)을 높여라
두 번째 실마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세 번째 실마리| 이질적인 요소를 융합하라

에필로그| 무엇을 선택하든 당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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