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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 기념품 구경하기 미국 문화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여행지에서 그 곳을 기억할만한 물건을 사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냉장고 자석을 모으고, 어떤 이들은 컵을 모읍니다. 에코백을 모으기도 하고요. 그러나 대부분은 그 곳을 기억할 수 있는 '티셔츠', 그 중에서도 반팔 티셔츠나 후드티를 사옵니다. 모자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평소에 그걸 입고다니면서 은근히 '나 여기 다녀왔어' 티를 내고 자랑합니다. 명품 로고가 보이는 티셔츠를 입는 심리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다른 점이 있다면 명품 티셔츠는 '나 이렇게 돈 많이 주고 비싼 옷 사입었어'를 자랑한다면, 여행지 티셔츠는 '나 이렇게 여기 다녀올 수 있는 돈과 시간이 있는 사람이야'라는 것을 자랑하는 거겠죠. 어쨌거나 자랑하는 심리는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런데, 재밌는 .. 2024. 1. 26.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숙소 Wawona Hotel 예약 방문 후기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 하면서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일정 후 LA로 내려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요세미티 공원을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노스페이스 로고로도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도 명소 중 하나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폭포들, 산새, 광활환 땅의 기운을 느껴보고 싶어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간혹 '당일치기' 여행도 보였지만, 저희는 대 자연에서 석양과 일출을 모두 보고 싶기도 하고 여유롭게 이 곳을 산책하기 위해 1박 하기로 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잘 한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당일치기로 계획하고 왔었다면 무척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 숙소 찾기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의 오랜 관광명소답게 여러개의 숙소가 있.. 2024. 1. 25.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본사 방문(2023.10.)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를 방문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 선도 테크기업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앞서 올린 구글, 애플 방문에 이어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테슬라 본사도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테슬라 모델Y를 소유하고 있고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처음 테슬라를 알게된 뒤 약 10년 정도 이후에 테슬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에게 테슬라가 필요할까,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일단 남편의 로망이기도 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입구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가 있어 충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게다가 기름값 대비 훨씬 저렴한 전기차 충전료로 초기 구입비용 상당부분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매력적이었다. 물론 남편은 다른 차를 알아보지도 않.. 2024. 1. 25.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 - 1번 국도 17 마일 드라이브 / 빅 서(Big Sur)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 중 야심차게 계획했던 1번 국도 17 마일 드라이브와 현지 추천받아 갔던 빅 서(Big Sur) 방문기 입니다. 다녀와서 알고보니 오바마 대통령 부부도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했더라고요! 시카고 기반의 동부 아이비리그를 다녔던 그들 부부에게도 미국 서부는 괜찮은 신혼여행지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드라이브하면서 첫번째 들었던 생각은 '미국에서는 자동차 여행을 꼭 해봐야한다'는 것이었고, 두번째 들었던 생각은 '길이 너무 좁아서 무섭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국도라 하지만 해변가로 달리는 길이 왕복 2차선인 구간이 많은데다가 절벽 아래 구불구불해서 운전하기 좀 무서울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 추억을 회상해보면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에서 잠시 ..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