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아파트 역전세 역월세
부동산 침체기가 계속 될 것인가, 반등할 것인가 눈치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매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한다면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겠지만,
지금 갭투자 하고 있던 매물이 역전세로 난항을 겪고 있다면 마음 조급해지겠죠.
지금 팔아봐야 세금내고 오히려 마이너스 날 수 도 있고,
내가 왜 투자했을까 자책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은 소액으로 역전세 방어하는 "역월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전세"는 알겠는데, "역월세"는 또 뭔가요?
역월세를 정의하기에 앞서 예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예시) 역전세를 맞게 될 상황
- 2021.7.1.-2023.6.30. 전세보증금 3억
- 2023.6.1. 전세 시세 2억 5천
* 전세금 5천만원 돌려줘야하는 상황
만약 임차인이 계속 살기 원한다면, 전세금 5천을 고스란히 물러줘야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임대인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습니다.
제시 1단계) 전세 갱신
전제조건) 임차인이 다른 집을 매수해서 가지 않고, 전세를 계속 살 예정
- 새로운 집을 구해서 갈 경우, 부동산 중개 수수료 및 이사비, 인터넷+에어컨 이전료 등 약 300만원 소요
- 이사를 위해 최소 하루 ~ 최대 일주일 짐정리 해야함
- 플러스, 이사하면서 가구 망가지는 것 감수
따라서 눈에 보이는 것 300만원 외에 +a 비용이 들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제시 2단계) 역월세 제안
- 전세금 3억을 대출 없이 마련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전세금 2억 5천으로 낮추어 5천만원 받게된다 하더라도 현 임차인은 전세대출을 갚는데 쓸 가능성이 높죠.
- 그러므로 전세대출금 5천만원에 대한 24개월간 이자를 집주인이 내주는 조건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 한달에 약 25만원 정도 예상되며, 1년이면 300만원, 2년이면 600만원으로 역전세를 방어할 수 있게 되죠.
- 게다가 6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고 제안하면 아마 거절할 임차인은 거의 없을거에요.
제시 3단계) 가격 조정
- 임차인이 이사를 하면서 쓸 최소 비용 300만원에 대출이자 24개월분 일시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세금을 2억 5천이 아닌 2억 6천으로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위 사례 이해가 되시나요?
그렇다면 역월세도 이해가 되시죠?
역전세가 된 차액만큼의 대출이자를 물어주는 것이 바로 '역월세' 입니다.
5천만원 물어주거나 새 임차인 구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임차인과 잘 협의해서 역월세로 역전세를 방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임차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죠.
언젠가 보았던 영상에서 부자 아빠가 자녀에게 해줬던 조언이 생각납니다.
"임차인에게 잘 해줘라."
오늘은 역전세를 대비하는 역월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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