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아파트 전세가율 통계 확인 방법(feat. 통계청 사이트)

 

 

갭투자자 분들이 전세 만기 올 때 시세를 보기 위해 많이 방문하시는 곳은 아마도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같은 부동산 전문 포털 사이트 일 겁니다. 하지만, 함께 보셔야 할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전세가율입니다. 물론 시세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해당지역 전세가율을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전세가율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전세가율도 엄밀히 '통계'의 영역이기 때문에 통계청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제공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실제 거래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 전세가율 검색하기 : 통계청 

 

 

 

KOSIS 통계청 사이트에 접속하면, 유형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볼 수 있는데요,

전국/수도권/지방/6대광역시/5대광역시/9개도로 먼저 나뉘고요, 세부지표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전세가율이 높게 책정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 포함 수도권은 워낙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된 부분도 있고, 지방 중에서 산업단지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 지방에서는 전세 살면서 서울/수도권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방이라고 모두 높은 것은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일자리가 많은 군산, 익산, 목포, 광양 같은 곳들이 80% 이상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월세가격지수도 검색해볼 수 있는데요.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비율로 나타냈다면 월세가격지수는 통계 내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현재 월세가격지수는 2021년 6월의 월세가격을 100으로 놓고 보았을 올랐는지, 내렸는지 보여줍니다. 즉, 전국 월세가격지수가 102.9라고 나온다면, 2021년 6월 대비 약 2.9 포인트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신다면, 인플레이션이 매년 일어나고 그에 대비해서 매매가, 전세가, 월세가는 꾸준히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부동산이 아무리 침체기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투자자가 '존버'의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절약하고, 투잡 쓰리잡 하고, 맞벌이하고, 그러면서 이 시기를 보내신다면 분명 햇빛 찬란한 날을 다시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전국의 갭 투자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